제주-in-지현 시즌 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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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in지현 ep9. 어라? 같이 여행하는 거 재밌네?
2023. 8. 23.
제주in지현 ep9. 어라? 같이 여행하는 거 재밌네?
잘 안보이시나요?
ep9. 어라, 같이 여행하는거 재밌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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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순간 부터, 아마도 직장에 다니게 된 순간부터?
친구와 여행을 가기보다,
혼자 다니거나
엄마랑 여행을 다녔던 것 같다
이유는 시간 맞추기 어려워서
그리고 괜히 긁어 부스럼이 생기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
일단 다시 운동부터
운동 가는 길에 만난 귀여운 초대장
우리집에 놀러오라니, 어떤 귀여운 행사가 있던 걸까?
이곳은 제주 종합경기장 근처에 있는
"
치지레이지
" 라는 비건 샌드위치 전문점이다
사실 여기를 한 번 가보고 싶었는데
기회가 되지 않았다 :(
체육시설이 잘 되어 있는 제주
제주에 내려와서 자주 느끼는건데
제주가 은근히 체육, 운동 시설이 잘 되어 있는 것 같다.
학교들도 웬만하면 트랙이 깔려있고
또 은근히 체육관들이 가까이에 있다.
이날 간 곳은 제주 종합 경기장.
사실 주경기장 말고 애향운동장을 뛰려했는데
잠겨있어서 밑져야 본전으로 걸어가본 주 경기장. 와. 대박이었다!
마침 스프링쿨러 가동시간이라
덕분에 무지개도 보고 이륙하는 비행기도 보고
뒤돌면 위엄있는 한라산도 봤다
진짜 상쾌하고 기분 좋았던 러닝이었다
이래서 사람들이 러닝에 빠지나?
친구를 만나러 가볼까
아스타 호텔에서 묵은 2박 3일이 호로록 지나갔다.
최대한 말끔히 정리를 하고 방문을 열었다.
다음에 또 보자 아스타호텔~!
어쩐지 병원도 자주 간다
친구가 제주에 오기까지 살짝 시간이 떠서 병원을 가기로 했다.
지난 번 서귀포에 있을때도
갑작스런 장마철 감기에 당황스러웠는데
이번엔 무려
2도 화상
이다.
여름에 나시를 입고 걷지 않겠습니다..
스테미나 보충하고 본격 여행 시작
아.. 이 집 이름이 어디었더라
시골집? 골목집? 옛날집?
약간 이런 느낌의 낙지볶음 노포이다
굉장히 자극적인맛이었고
낙지 볶음에 콩나물무침 넣고 청국장 조금 넣어 슥슥 비벼 맛있게 먹었다.
그러고 물 엄청 마심
내가 있는 동안 어깨에 2도 화상을 입을 정도로 날씨가 맑고 청명하다 못해 뜨거웠는데
친구 H가 오니
버스를 타고 월정리로
친구 H와 숙소는 월정리에 있는
한 게스트하우스로 정했다
몇 년만 더 어렸어도 막 파티게하 가고 그랬을텐데,
숙소 알아볼때 그런 게하 사진만 봐도
숨이 턱턱 막히고 기가 쪽쪽 빨렸다
그래서 그런게 일절 없을 것 같은 숙소로 선택함
게하 사장님은 월정리 음식점 회의론자신지
주변에 갈만한 식당이 없다고 말씀주셨고
그래서 우리는 또 다시 버스를 타고 세화로 이동해야했다.
청파식당이라고 세화해변에 있는 곳인데
이 근방에서는 제일 괜찮은 곳이라고들 한다
정말로 회도 신선하고 구성도 괜찮았다
우리가 5-6시쯤 갔을 때 첫 손님이었는데
시간별로 손님들이 쭉쭉 들어왔다.
고등어회 쌈 짠
'공부'와 '배움' 은 무슨 차이일까
친구H와 고등어회에 소주 한 잔 하다가
문득 떠오른 주제, '공부'
H는 공부가 너무 싫단다.
이유는 시험 때문에
근데 나도 시험이 싫긴한데
뭔가 배우는건 또 즐거워라한다.
여기서 공부(시험)과 배움은 무슨 차이가 있을가 곰곰 생각해보게 되었다
구독자분도 의견을 말해주시길 호호
실컷 먹고 나오니 노을이 예쁘게 지고 있었다
솔직히 모슬포에서 만난 노을보다는 덜 멋진 것 같아서 그냥 '오...' 하고 말았는데
자기 폰 화면이랑 똑같다며 H가 사진찍어 달라더라
솔직히 같은지는 잘 모르겠다
배가 너무 불러서
우리가 밥을 먹은 청파식당에서
월정리 게스트하우스까지는
차로 10분, 걸어서 1시간 40분 남짓이었다.
얼마 전 올레길을 약 9시간 동안 걸은 나로서
2시간도 안걸리는 거리는 정말 쨉도 안된다고 생각해서 H에게 걸어갈 것을 제안했지만
대차게 거절당했다.
근데 버스가 하도 안와서
한 정거장씩 야금야금 걸어옴 호호
걷는거 너무 재밌다!
평대리동동
뭔가 어감같은게 귀엽다
평대리동동~
왜 동동이지? 싶었는데
동서남북 할 때 그 방향에
명동, 압구정동 할 때 그 동이 합쳐진거다
조금 더 가면
평대리중동
평대리서동이 있다
왜인지 모르겠는데
요 며칠 계속 낯선이들과만 있다가
10년 넘게 알고 지낸 친구가 와서인지
뭔가 마음이 편하고
막 괜히 주접떨게된다
카메라만 보면 얼기 일쑤였는데
막 깔깔깔 웃으면서 그냥 카메라 쳐다보고
아무튼 편하다
낭만있게 바닷가에서 캔맥주까며
하루를 마무리했다
목요일
커피 3,500원
병원 5,100원
약국 5,600원
택시 5,400원
저녁 35,000원
선크림 20,600원
생맥주 6,000원
캔맥 4캔 만원 반띵 5,000원
이야... 돈 마이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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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제주살이, 근데 이제 프리랜서와 절약 생활을 곁들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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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제주살이, 근데 이제 프리랜서와 절약 생활을 곁들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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