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in지현 ep8. 혼자 쉬어가는 하루
이런 날도 있어야지 ep8. 혼자 쉬어가는 하루
벌써 제주에 온지 일주일이 되었다
일주일만에 혼자만의 시간을 가졌다
전 숙소에서도 혼자이긴 했지만
숙소 사장님들이 이따금씩 계셔서
혼자인듯 혼자아닌 혼자같았기에
뭔가 이제서야 마음이 편해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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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숙소는 제주공항 근처의 아스타호텔
룸컨디션이며 주변 환경이 너무 좋아서
물론 전에 있던 숙소도 좋았는데
아무래도 구옥이다보니
예상치 못한 손님들을 만났다 ...
바선생님이라든가.. 바선생님이라든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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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헬스!
일주일 동안 거의 야외운동만 하다가
아스타호텔에는 일일이용료 1만원의 헬스장이 있어서
아침에 가봤다
간만에 근육 운동을 하고 빼놓을 수 없는
오운완 인증 사진을 찍으려는데
어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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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머신 뛴 시간까지 포함하면
무려 2시간 넘게 운동했다
그런데 그만큼 먹어서 그런지
막 살이 빠지는 느낌은 아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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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는 고픈데 딱히 땡기는 건 없고
괜히 맛집 찾는다고 힘빼기도 싫고
그런데 이 호텔 룸서비스 평이 꽤나 좋기에
고사리해장국 (₩11,000)을 주문했는데
오! 맛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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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 없이 못살아..
깔끔한듯 정신없는 나의 책상
오전 업무를 간단히 마치고
제주살이의 필수 루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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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래를 했다.
와 이거 장기여행을 하니까
빨래가 진짜 일이다.
거기에다 여름이라 옷을 잠깐 입어도
매일 빨아야한다
난 내가 땀이 이렇게 많은 사람인 줄 몰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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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집중이 잘 안돼서 찾아간 카페
세탁소 컨셉의 카페인데
어줍잖게 인테리어만 세탁소 느낌이 아니라
공간 곳곳에 디테일이 묻어있는 곳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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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과 같은 이유이다
저녁 먹을 곳을 찾기 귀찮았고
뭔가 먹긴 해야하는데 애매해서
또 룸서비스를 시켰다
근데 밖에서 사먹는 것보다 더 저렴하다
편의점에서 맥주 한 캔 사고
치킨 (₩23,000) 을 주문했다
회오리 감자가 포함이어서
포함 안 된 구성은 없냐고 물어봤는데
그런건 없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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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랜서의 장점은
업무 시간과 장소가 자유롭다는 것이다
단점은
언제나 어디에서나 일을 해야한다는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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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거의 새벽 1시까지 일한 것 같다
어쩌겠어.. 해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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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옥은 구옥대로
호텔은 호텔대로 매력이 있다
그런데 내 마음이 더 편안한 곳은
호텔인 것 같기도 하다..
시골살이가 나랑 꽤나 맞을 줄 알았는데
벌레에 취약하다보니
쉽지 않다
구옥 창문을 열면 볼 수 있는 풍경
+ 호텔식 시설
이런 곳은 없을까?
있다면 1박에 20만원 넘겠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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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
- 헬스장 10,000원
- 룸서비스 아침 11,000원
- 카페 세탁쏘 6,200원
- 룸서비스 저녁 23,000원
- 편의점 8,02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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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제주살이, 근데 이제 프리랜서와 절약 생활을 곁들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