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in-지현 시즌 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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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in지현 ep23. 떠나요~ 비양도~🏝
2023. 9. 17.
제주in지현 ep23. 떠나요~ 비양도~🏝
잘 안보이시나요?
ep23. 떠나요~ 비양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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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랑 올레길을 걸을까,
비양도를 가볼까 고민고민하다가
아무래도 평소에 잘 걷지 않는(?) 후배님이라
올레길보다는 비양도가 적절하단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한림항으로 가 비양도행 배를 탔다
사람은
한림항대합실
로 가야하는데
배가 들어오는 곳인
한림항
로 가는 바람에 원래 타려던 뱃시간을 놓치고 말았다
뭐 덕분에.. 올레길 14코스 일부를 걸을 수 있었다 ^^.. 오히려 좋아?
제주 서쪽에도 비양도가 있고,
엄마랑 갔었던 우도에도 비양도가 있다
혹시 둘이 무슨 관계가 있는건 아닐까? 했는데
그런건 없단다
뭔가 아쉬웠다.
우리의 계획은
밥먹고 ➡️ 자전거 빌려서 ➡️ 비양도 한 바퀴 ➡️ 귀가!
첫번째 계획인 '밥먹고' 의 장소를 맡은
아람이네
비양도 식당의 메뉴는 모두가 약속을한 듯 비슷하다.
근데 이곳은 보말죽을 30분 전에 예약해야한다고해서 뭔가 진짜 죽다운 죽을 먹는건가? 싶어 배를 타며 전화예약을 했었다.
그렇게 나의 예상은 정확히 맞아떨어졌다!
부드럽개 뭉그러지는 밥알과 성게의 궁합이 아주 알맞았다.
비양도는 걸어서 40분, 자전거로 20분이면
슥-훑어볼 수 있는 섬이라고 한다.
걷는것도 좋긴하지만 나.. 자전거 탈 줄 알기 때문에(!) 자전거를 빌렸다.
✔︎ 비양도의 대부분 카페는 음료를 사면 자전거를 무료로 대여해준다. 자전거만 대여(유료) 할 수도 있긴하다.
비양도 등대에도 다녀오고싶었는데
시간이 살짝 부족할 것 같아 패스했다
다음을 기약해야지!
아쉬운대로 비양등대가 있는 비양봉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었다
그나저나, 같은 배를 타고 온 여성분이 있었는데 카페에서도 만났었다. 그 분 가방을 보니 올레길 뱃지가 주렁주렁.. 나빼고 올레길 다 완주해본 모양이다 ㅠ
육지에서 놀았으니
해변에서도 놀아야지!
하지만 Y는 물놀이를 좋아하지 않았따..
아니 물놀이라기보다.. 물에 들어가는 것..?
아무튼 스노쿨장비까지 야무지게 챙겨나오긴했는데 혼자 물장구치고 있으려니 그렇게 흥이 나진 않았다.
그래서 얼룩덜룩된 내 몸 톤을 맞추는데
집중하기로 했다. (태닝했다는 소리)
제주도 2일차와 2n차의 다리 색 차이..
원래도 Y는 하얀 아이인데
이렇게 타버린 내 다리랑 비교하니 진짜 ㅋㅋㅋ 컬러가 극대화되었다
아, 태닝이 잘 되었냐고?
아니요...
등쪽은 아무래도 포기를 해야할 것 같다
그래도 어두운 피부를 갖게되니
뭔가 더 탄탄해보이는 느낌이다
사람들이 왜 돈주고 태닝하는지 알 것 같다
슬슬 해가 저물어간다
나의 제주생활도 곧 종료가 된다
사실 편도여서 더 오래 있을 수 있었지만
갑작스레 현생에 일이 생겨 육지로 올라가는 비행기 티켓을 끊었다
가기 전 멋진 하늘을 보여줄 심상인지
이 날 제주의 하늘은 정말 끝내줬다
구름띠 위로는 노을이 비치고
구름띠 아래로 쏙 들어가고 있는 계란 노른자..
이 사진을 찍은 곳은 협재해수욕장이다
관광객들도 적절하게 있어서
노을 구경하는 사람들도 섞어 사진을 찍기 좋았다.
이렇게 찍은 사진들을 그냥 묵혀두기 싫은데
휴대폰 배경화면이나 엽서, 키링, 폰 케이스 등으로 만들어 보는건 어떨까 생각했다.
정말.. 일 벌이기 좋아하는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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