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in-지현 시즌 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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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in지현 ep22. 찾았다, 내 원픽 제주 동네
그 곳은 바로
2023. 9. 13.
제주in지현 ep22. 찾았다, 내 원픽 제주 동네
그 곳은 바로
잘 안보이시나요?
ep22. 찾았다, 내 원픽 제주 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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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구독자분께서 올레길이 무섭다고 느낄땐 거울을 보라고 하시네요 ^^,,,,,,
이번 숙소는 여성전용게스트하우스 인데
개인실인게 첫번째로 마음에 들었다.
마음에 쏙-! 든 포인트는 무려
세탁기를 무료로 쓸 수 있는 것
그리고 전자레인지나 토스터기가 있어서
장박에도 괜찮을 것 같았다.
원래 러닝하러 나가려했는데
어제 올레길 첨벙여파로
운동화가 마르지 않았다.
그래서 크록스신고 동네 산책을 한 바퀴 돌았다.
금능 금능
처음 들었을 때 뭔 이름이 그래? 했는데
지금은 너무 정이 들어버렸다
동네 벽에는 초등학생 친구들이 쓰고 그린 시화가 붙어있다. 여유롭게 하나씩 읽어보는데
풉 하고 웃음이 나는 것도 있고
서울 아빠나 제주도 아빠나 바쁘고 피곤하다고 누워있는건 매한가지구나- 싶기도 했다 ㅋㅋ
아점으로
금능샌드
첨에는 파리바게트 마음샌드 처럼 간식류인가 했는데, 이런 파니니 샌드위치류라 식사용으로 먹어도 되겠다 싶었다.
그래서 나보다 늦게 나갔다 온 Y가 산책에서 돌아오며 사왔고 나는 그것을 맛있게 먹었다
치즈가 듬뿍 들어가 있어서 피자를 먹는 느낌이었다
업무 후 자유시간
아직 프로젝트 기간이 끝나지 않아서
오후 5시까지는 방에서 혼자 작업을 했다
그리고 저녁을 먹을 겸 후배Y와 게하 문을 열었는데, 어랍쇼! 맹수가 그늘에서 쉬고 있었다
금능해수욕장은 대략 2-3시쯤부터 물이 빠지기 시작해서, 오바 조금 보태면 비양도까지 수영해서 갈 수 있을 것 같았다
해녀고깃간?ㅋ 이름에 뭐 그래?ㅋ
했는데 와
제주도 고깃집 원탑은 숙성도고 뭐고 해녀고깃간입니다...
내가 먹느라 사진을 안 찍은게 한이 될 정도
2대 해녀 (시어머니와 며느리) 분들이 운영하시는 고깃집이다. 그래서 해녀고깃간
사실 흑돼지 백돼지 맛 차이를 모르겠어서
백돼지 오겹살 (₩17,000) 을 2인분 시켰다
고사리랑 같이 나오는게 진짜 킬포이고
모든 반찬이 다 맛있어서 먹으려는 순간
어어?
"Y, 뒤에 봐봐"
핑크빛 노을이 주방 문으로 보이고 있었다
솔직히 나는 저렇게 보고
먹는거에 집중하려했는데
Y가 노을을 보고 오겠단다.
그러니까 남자 사장님이
"2층에 가면 더 잘 보여요" 라 하셔서
나도 같이 호다닥 올라갔다
아~~름다워~~~
정말 제주의 하늘은 아름답다
근데 생각해보면 원래 살고 있는 동네의 하늘도 아름다울텐데, 제주에 있을 때만큼 하늘을 바라보지 않아서 모르고 있던게 아닐까? 는 생각이 들었다.
그치만 이런 땡그란 슈퍼 블루문은 제주에서밖에 못 볼거야 호호
아이폰으로 바꾼김에 줌 열심히 땡기고
숨 참고 달을 담았다.
슬슬 제주 생활을 마무리할 때가 온다
콘낳괴 (콘텐츠가 낳은 괴물)인 나는
제주생활이 아쉬운 것 보다
이제 무슨 콘텐츠를 만들지? 하는 생각을 더 많이 하는 것 같다 ㅋㅋㅋ
제주살이 기록을 했으니
이제 정말 현생살이 기록으로 방향을 틀어야하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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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제주살이, 근데 이제 프리랜서와 절약 생활을 곁들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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